경북도,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새 코스 개발…16일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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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끼리, 친구끼리 만드는 즐거운 '불금'이벤트!'

경북도는 도내 풍부한 관광자원과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녹색관광을 선도해온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의 새로운 테마여행 코스를 개발했다.

오는 16일 동대구역 맞이방이에서 동대구역과 청도역을 잇는 '청도불빛열차' 개통식을 갖는다.

청도불빛열차는 매주 금요일 동대구역을 출발, 감와인으로 유명한 청도 와인터널과 어둠이 내린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빛의 향연' 프로방스 포토랜드 등을 관람하는 코스로 이뤄졌다.

동대구역을 출발해 청도역까지 무정차로 30분 정도 소요되며, 청도역 도착 후 와인터널로 이동해 관람 및 와인 시음을 하고, 버스로 프로방스 포토랜드로 이동해 1시간 동안 자유롭게 빛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열차 내부에 야광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열차의 정취와 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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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열차는 청춘남녀 직장인, 연인커플, 대학생 등 젊은 청년들이 바쁜 일과로 여행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매주 금요일 7시 20분 동대구역을 출발해 오후 11시 21분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틈새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박2일 체류형 상품도 동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열차에서는 분위기에 맞는 음악공연, 게임 등 서로 함께 어울려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화식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에 개통하는 청도불빛열차를 이용하여 연인끼리, 친구끼리 즐거운 '불금'을 만드는 색다른 여행을 만들어 보길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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