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는 원어민 교수들이 지역의 초·중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행복한 영어학교' 입학식을 지난 10일 공학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입학한 142명의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은 43명의 경주대 국제화교양과정부 소속 원어민 교수들에게 12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행복한 영어교육'을 받게 된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총 18개 반으로 이뤄진 이번 '행복한 영어학교'는 학급당 학생수 5∼8명의 이상적인 규모로 운영돼 참여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대 이순자 총장은 "'Happy English School'은 경상북도의 차세대 학생들의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안목을 넓혀주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