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휴대전화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중고폰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에서 올해(1월 1일∼11월 29일) 중고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했다. 모바일 11번가를 통한 중고폰 매출은 같은 기간 300% 증가했다.

박성민 11번가 플랫폼제휴팀장은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새것과 다름없는 상태의 중고 제품이 늘었다"며 "단통법 시행 후 중고폰이나 공기계로 통신서비스에 가입하면 요금 할인 등을 받을 수 있어 알뜰 고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전문매장도 생기고 있다. 11번가는 중고폰 온라인 전문매장 '안심 중고폰샵'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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