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아동보육전공 교재교구 작품 전시회

▲ 구미대학교 아동보육전공이 주최한 '제16회 교재교구 작품 전시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교내 긍지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아동보육전공이 주최한 '제16회 교재교구 작품 전시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교내 긍지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아동보육전공(학과장 시옥진) 학생들과 보육교사교육원 원생들이 한 해 동안 정성을 다해 손수 만든 교재교구와 아동미술 작품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 자리다.

전시회를 방문한 유아와 어린이들은 펠트지로 만든 동물 모형과 인형, 폐품을 활용한 악기와 숫자놀이 등 다양한 교재교구 130여 점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유아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옥토넛탐험대'와 '타요'를 상영하고 신나는 유아음악에 맞춘 율동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도자기 페인팅 70점, 폐품으로 만든 시계 25점, 회화 작품으로 동판화 및 여러 가지 표현기법 작품 70점 등 총 160여 점의 미술작품이 대거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초대장 만들기부터 작품 전시까지 모든 행사를 스스로 준비하며 예비 유아교사로서 자신이 만든 교재교구가 유아발달에 얼마나 유용한지를 간접 경험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

사랑의 바자회도 함께 열려 지난해 전시회 때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과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옥진 학과장은 "창의적인 교재교구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교사의 질적 향상은 물론 보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바자회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도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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