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인 출신 중 첫 주자로 총선에 나선 박 전 사장은 "대구의 심장 성서가 도약하지 못하고 기운을 잃어가고 있는데 임기를 1년 반도 채우지 않은 현직 구청장이 구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며 개인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퇴하는 유레 없는 상황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또, "지역 언론이 70여년의 세월동안 단 한명의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 30여년간 기자와 보도국장, 앵커, 토론사회자, 방송경영인, 대학교수로 구축한 인맥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성서지역을 일류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성서산업단지를 혁신하고 성서를 교통과 물류, 쇼핑의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업무와 비즈니스 중심지가 되도록 행정기관을 포함한 금융 및 업무시설을 집중시키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박 전 사장은 "무늬만 TK인 '나그네' 국회의원이 아니라 늘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진정한 지역밀착형 인물이 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수행을 위해 온몸을 다 바치고 의리를 목숨처럼 소중히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