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2331463592.jpeg
▲ 호미곶 구만리 겨울 바다 위를 갈매기들이 휙휙 날아다니고 있다.

[포토포엠] 겨울 새

 
새들이 하늘을
휙휙
휘저어 놓고 있다
말갛던 하늘 귀퉁이가
조금 내려앉는 시늉이다
좀더 다급해진 날갯짓
무리지어 휙휙
순식간에 공중으로 솟구치는
새들, 
푸른 도화지의 하늘
다 길 이라지만
때론 막막하겠지
저들도 춥겠지
1452331012442.jpeg
▲ 호미곶 구만리 겨울 바다 위를 갈매기들이 휙휙 날아다니고 있다.
 
이동욱 편집국장
이동욱 논설주간 donlee@kyongbuk.com

논설주간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