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경주 더케이호텔서 오늘까지

구미대학교가 건전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2016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이 17~19일 3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신입생 1천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뚜렷한 목표의식과 대학생활의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건전한 OT 문화 정착을 위해 대학생활의 적응력 및 미래지향적 인성 함양과 더불어 건강한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큰 의미를 뒀다.

이를 위해 캠프 일정도 명사초청 특강을 중심으로 대학 및 학사 안내, 교가 부르기, 지도교수와의 만남, 장기자랑과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

캠프 첫 날에는 스타강사인 김미경 더블유인사이츠 대표(51)가 나와 '꿈으로 성장하고 운명으로 단단해져라'란 주제로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해주는 진솔한 강연으로 신입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자기관리를 위한 '나를 빛나게 하는 이미지 메이킹', 성(性)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폭력 예방을 위한 '20살의 성(性)교육' 등이 둘째 날까지 이어졌다.

캠퍼스 생활에 빠른 적응을 위해 대학과 부서, 학사일정 등을 소개하고 '교수님과의 첫 만남'을 통해 친목을 다짐으로써 대학생활에 대한 부담을 줄여줬다.

이어 조별로 나눠 '교가 부르기'대회와 신입생들의 다양한 장기를 맘껏 펼쳐 보이는 학과별 장기자랑 등으로 학우들과 우정을 쌓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미대는 행사장 및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해 응급의료센터를 마련하고 응급구조사와 엠블런스를 상시 대기시켰다.

새내기 오정석(특수건설기계과·20) 군은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이 컸는데 이번 OT를 통해 궁금한 점도 많이 해소되고 캠퍼스 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며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원하던 꿈을 꼭 이루겠다"고 밝게 웃었다.

정창주 총장은 "이번 OT는 신입생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교수와 선후배간의 소통과 친목, 건전한 공연문화가 어우러지는 구미대만의 특별한 OT로 정착됐다"고 전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신입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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