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훈련 연습경기 8전 6승 2무 '돌풍' 시즌 목표 잔류 아닌 상위스플릿 상향 조정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 재복귀한 상주상무가 삼천포에서 열리고 있는 2차 전지훈련에서 중국 프로팀들을 연파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14시즌 K리그 클래식 첫 복귀후 1년만에 강등의 아픔을 겪었던 상주는 올시즌 재복귀와 함께 상위스플릿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상주가 이같은 목표를 내세우는 데는 근거가 있다.

상주은 2주간의 삼천포 전지훈련중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 2-0승리를 거두는 등 중국프로팀과의 4차례 연습경기서 2승2무를 기록했다.

여기에 국내팀과의 4차례 연습경기서 전승을 거두는 등 8전 6승2무를 기록중이다.

상하이 선화는 최근 인터밀란에서 활약하던 프레디 구아린을 영입하고, 첼시 출신의 공격수 뎀바 바 등이 소속된 강팀임에도 2-0승리를 거뒀다.

이같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주는 2일 부산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부산아이파크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시즌준비에 들어간다.

조진호 감독은 "취임후 선수들에게 경쟁을 통해 공정한 출전기회를 약속, 선수들 사이에 새롭게 해보자는 분위기와 함께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잔류가 아닌 상위스플릿"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신병 중 조영철은 연습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할 만큼 빠르게 몸이 올라오고 있으며, 이경렬과 김성준은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등 어느 해보다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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