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과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2천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중앙공모사업으로 운영하는 인문학은 문학,역사,예술,사회 등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내용으로 문화융성의 밑거름이 될 모두 분야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독서 인구저변확대와 교양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길 위의 인문학은 '한국 성리학, 영남학파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6월부터 10월 까지 강연과 탐방, 그리고 후속모임 순으로 총 8회에 거쳐 운영하며 도서관에서는 참여 희망자를 5월(1차시)과 9월(2차시) 중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각 차시별 40명을 모집 할 예정이다.

또, 인문독서 아카데미는 '신화의 숲에서 삶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강의내용은 문학과 역사, 예술, 사회 등 인문학의적 이해와 현대적 삶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주제를 선택했다.

운영은 5월 1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1회(목 오후4시~6시)로 총 20회에 거쳐 도원도서관 3층 시청각에서 운영되며 참여 희망자는 5월 중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70명 정도를 모집 할 예정이다.

인문학 프로그램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대 교수와 아동작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공모사업에 도원도서관 2개 사업이 선정돼 지역주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인문학적 요소를 전달하는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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