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립도서관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두 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국비지원 공모사업으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2014년 개관 이래 3년 연속으로 선정·지원을 받게 됐으며,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올해 처음으로 공모지원해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선정된 기관이 전국 60개소로 대구에서는 달성군립도서관을 포함해 4곳 뿐이다.

지난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될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학, 역사, 철학, 예술,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문화와 연계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의 소양을 넓히고 지역 독서 문화 융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달성군의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적 사실과 배경, 의미 등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고 강의와 탐방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강사진은 지역의 대표적인 대학교 사학과 교수들이 참여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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