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7억5천·6억5천에 사인 이승준·천대현은 협상 결렬

2015-201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양동근(35·181㎝)과 가드 김선형(28·187㎝)이 원소속구단과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을 맺었다.

울산 모비스는 FA 원소속 구단 협상 마감일인 16일 "양동근과 연봉 5억5천만원, 인센티브 2억원 등 보수 총액 7억5천만원에 3년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양동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45경기에 나와 평균 13.6점을 넣고 5.6어시스트, 3.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양동근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은 6억7천만원이었다.

서울 SK 역시 김선형과 연봉 4억5천500만원, 인센티브 1억9천500만원 등 보수 총액 6억5천만원에 5년간 재계약했다.

김선형의 지난 시즌 성적은 정규리그 34경기에서 평균 13.6점, 5.4어시스트, 4.1리바운드였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에는 보수 총액 4억2천만원을 받았다.

SK는 또 김우겸(30·196㎝)과도 지난 시즌보다 3천800만원(61.3%) 오른 보수총액 1억원(연봉 8천500만원·인센티브 1천만원)에 3년간 계약했다.

반면 SK 이승준(38·205㎝)과 모비스 천대현(32·193㎝)은 합의를 이루지 못해 FA 시장에 나왔고, SK 권용웅, 한상웅은 은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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