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모(51)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께 달서구의 한 주민자치센터에서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에 앞서 오전 11시께 달서구 용산동의 대형매장에 들어가 식료품 등 물품(시가 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모금함에는 현금 15만원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공무원들이 업무를 처리하느라 주의가 분산되는 틈을 타 모금함을 가방에 몰래 넣어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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