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

안동 월곡초‘산골학교 살리기’ 컨설팅
작은 산골학교를 살리기 위한 ‘시골학교의 기적!우리 모두의 힘으로’라는 학교 컨설팅이 지난 6일 안동월곡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 학교는 1935년 9월에 개교해 지난해까지 77회 졸업생 4천246명을 배출했다. 한때 안동댐 수몰로 인해 안동시 월곡면에서 예안면으로 옮겨왔다.

현재 삼계분교 학생과 유치원생을 포함해 28명이 재학하고 있는 작은 산골학교다.

최근 화제가 된 영화 히말라야의 고 박무택 대원의 모교이기도 하다.

이날 컨설팅은 청송교육지원청 이예걸 과장을 컨설턴트로, 전 교원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교 존폐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대해 방법을 찾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 학교 만들기, ‘꿈 너머 꿈’을 키우는 교육,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등 산골학교를 살리려는 데 뜻을 모았다.

김미숙 교장은 이 자리에서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 작지만 큰 교육을 실천하여 월곡초등학교의 전통과 역사가 앞으로도 지속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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