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백선기)이 농업, 1차산업을 탈피해 가공과 제품개발, 상품화 지원 등 2, 3차 산업을 복합하는 농업 6차산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농업 소득화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농업 6차산업관(1천292㎡)’을 개관하고 농산물 가공 시제품 생산을 위한 교육과 가공설비 지원, 가공품 개발과 기술이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개명대학교를 비롯한 3개 대학의 산학협력단과 연구센터, 지역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흥신산업 등 3개 가공업체와 가공과 체험이 결합된 상품 개발 및 기술교류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 억대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는 지역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농산물가공 이론과 실습교육 ‘농산물가공 아카데미’에 14회 420명이 수료했고, ‘식품관련법규 교육’ 3회 132명, ‘현장교육 및 컨설팅’ 20회 700명, ‘농업인 리더십 교육’ 97회 2천846명이 수료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겁다.

민선 6기 임기 내 ‘억대 농가 1천 호 달성’이라는 백 군수의 공약 이행 해법을 6차산업과 함께 농업인 역량교육에서 찾고자 하는 군은, 현재 550호(55%) 억대 농가를 지역의 대학과 기업, 농업인과 함께 협력해 목표 이상의 실적을 거둘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다품종 소량생산인 지역의 농업특성과 대구, 구미와의 대도시 근접성을 감안할 때 6차산업화는 우리농업의 생존전략이다”며 “차별화된 농산물 이용 가공품개발과 농업인 역량강화를 통해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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