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특·광역시 시설관리분야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이 지난 11일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특·광역시 시설관리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겹경사가 났다.

대구시설공단은 1993년 창립 이후 최초로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2014년~2015년 연속 중하위권에 머무르다 지난해 5월 김호경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로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 “시민행복 365일, 시민만족 100%”를 최우선 가치로 시민감동경영, 안전우선경영, 자율책임경영을 3대 목표로 공단 제2도약을 선포하고, 단순 시설관리에서 시민서비스 경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시민중심의 공공서비스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행정자치부)에서도 90.84점을 획득하여 공단 설립 후 최초로 우수기관(상위4%)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구지역 5개 공기업 중에서는 1위를 달성하였고, 비정규직 100% 정규직화 추진 및 처우개선을 통해 공공부문 고용개선 모범사례로 선정(고용노동부)되기도 했다.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기금으로 구성된 공단의 ‘사랑나눔회’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고, 폐지를 수거하시는 어르신을 위해 공단이 개발한 손수레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직원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야외수영장 등 공단 시설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김호경 이사장은 “공단의 존재이유는 시민에게 있는바 시민이 365일 행복하고 시민이 100% 만족하는 공단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편익과 시민안전에 가장 적합한 조직을 만들고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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