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24일 중회의실에서 집행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의장단·상임위원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원권 복지환경국장으로부터 최근 문제가 된 형산강 오염수산물 유통과 관련 방지대책에 대해, 진영기 도시안전국장으로부터 가뭄대책 현황보고와 민간공원조성 추진 계획을 들었다.

또 황세재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부터는 농업분야 가뭄현황 및 대책보고와 폭염대비 가축 피해예방 대책보고를, 윤영란 평생학습원장으로부터는 2016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유통 수산물 및 형산강 오염방지 대책과 관련 차동찬 복지환경위원장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강력히 주문했으며, 박희정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연안부분까지 확대 조사하는 한편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낚시금지 등 적극적인 조치와 재발 방지를 위한 명확한 원인 규명을 주문했다.

가뭄대책 현황보고와 민간공원조성 추진계획과 관련 위원장단은 생활 및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 없도록 단계별 계획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주문하고, 도심 속 근린공원 확충으로 실용적인 여가·휴식 문화생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농업분야 가뭄현황 및 대책보고와 폭염대비 가축 피해예방 대책보고에서는 현장답사를 통한 가뭄의 심각성을 우려하며 농민들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과 적기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외 안건과는 별도로, 정석준 경제산업위원장과 강필순 부위원장은 유해조수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방지를 위해 행정기관에서 적극적인 대처를 해 줄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

2016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 대한 보고에 대해서는 백인규 자치행정위원장과 안병국 건설도시위원장 등이 페스티벌 종료 후 출품작들의 관리문제점을 지적하고, 작품들을 모아 향후 철을 주제로 한 조각공원 등을 조성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안을 내놓았다.

문명호 의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형산강 오염방지 대책 등 시기적절한 사안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해 난제들을 풀어갈 수 있도록 논의된 각 사안별 주문 사항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반영토록 실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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