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동해남부권 상생발전을 위한 해오름동맹 협력 사업이 경주, 울산의 긴밀한 협력과 강한 추진 의지로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점식 자치행정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6월 30일 해오름 동맹 협약에 따른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발전 실현시킬 산업·R&D분야, 도시인프라 분야, 문화·교류사업 분야 3개 분야 7대 사업에 대한 협업사항과 추진방향, 세부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지금까지 행정중심으로 추진하던 해오름동맹 협력사업을 이제부터는 민·관·산·학·연이 함께 힘을 합해 동남부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동남부권의 핵심전략산업을 발굴하기 위한 동해 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용역은 이달 10일부터 시작해 2017년 6월 완료할 예정으로 울산발전연구원과 대경연구원에서 공동 추진 중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산업,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별로 3개 도시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8대 미래전략 산업인 △바이오메디컬 신산업 △3D프린팅산업 △자동차부품 및 조선 기자재 신산업 △ICT융합 신산업 △차세대 신소재 산업 △에너지 관련 신산업 △수소 관련 신산업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공동 연구에 의한 신산업 등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신산업 연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일 3개 도시 실무자회의를 열어 그동안 발굴한 3대 분야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2017년 예산편성을 상호 약속했으며, 3개 도시의 민·관·산·학·연이 협력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산업·R&D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특구 지정 공동추진 MOU체결과 미래부에 특구 지정 신청 이후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9월중에는 학술행사를 울산시. 경북도와 함께 공동개최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2차 Univer+City 개최와, 원자력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발전 교류·협력을 위하여 포스텍(포항시)-동국대(경주시)-유니스트(울산시)-한수원이 협약 체결, 포항-경주-울산 신동해안시대의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며 지역경제계에서는 해오름동맹 상생협의체 구성을 통하여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2018년 완공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에 따른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세미나를 열어 공동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폐철도 지역 진흥 및 재정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공동 추진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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