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진행되고 있는24일 오후 중부전선의 전방군단을 방문해 북한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방군단 방문은 강력한 대북제재로 인해 체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북한이 국면전환을 위해 북한이 SL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극단적인 도발을 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전방군단이 작전수행 간 핵심적으로 운용하는 감시·화력·방공장비들과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이번 계기를 통해 박 대통령은 우리 군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 이후 강화된 대비태세를 지속 유지하면서 UFG 연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대 장병들에게 깊은 신뢰와 격려를 보냈다.

앞서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UFG 연습 군사대비태세 점검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부대 방문은 합참과 연합사 지휘소 등 상급 부대를 주로 방문하던 과거와 달리 엄중한 안보상황은 감안해 유사시 실제 작전을 직접 수행하는 실질적인 현장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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