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화물 첨가 새로운 광반응 물질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적용

▲ 김태오 교수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환경공학과 김태오 교수(52) 연구팀이 금속산화물(metal oxide)을 첨가한 새로운 광반응 물질을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ye sensitized solar cell)에 적용한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김 교수팀은 입자크기를 감소시키는 질소(N)와 낮은 밴드갭 에너지로 인해 높은 전자 이동성과 높은 광산란 특성을 보이는 이산화규소(SiO2)를 합성, 이산화티탄(TiO2)에 도핑해 새로운 광반응물질을 제조했다.

그 결과 빛의 흡수 능력이 향상되고 광변환 효율이 8.68%로 개선된 연구결과를 얻었다.

특히, 제조한 광반응 물질의 물리, 전기적 특성 평가 결과, 전자 재결합의 감소 측면에서 우수함을 증명했고, 태양전지 분야 이외에도 대기환경 분야에서 탈취 및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흡착제 및 광촉매로 사용가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향후 미래 고부가 가치의 에너지화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함께 고생하고 노력한 연구실 학생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는 전기화학 분야 상위 7%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저널오브 파워소스(Journal of Power Sources, IF : 6.333)’에 지난 달 27일자로 게재됐다.

논문명은 이산화규소(SiO2)로 도핑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광산란 특성 향상(Improvement of light scattering capacity in dye-sensitized solar cells by doping with SiO2 nanoparticles)이다.

연구논문의 주 저자는 금오공대 박사과정 박준용 학생(31), 석사과정 이민준 학생(28)이고, 교신저자는 김태오 교수이며, 금오공대 우수연구 그룹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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