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고수온 피해 어업인 지원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고수온 피해가 큰 경북 등 5개 시도를 중심으로 8월과 9월 피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35억 원이 긴급 지원된다.

지역별로는 경남 17억9천만 원, 충남 12억3천만 원, 경북 3억 9천만 원, 부산 5천만 원, 전남 4천만 원이 배정돼 피해 어업인에게 1차로 지원되며, 전복 폐사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인 완도 등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은 재해복구비 지원과 별도로 융자 지원을 추가로 하는 것으로, 피해 어업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해 어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재해피해 어업인은 11월 30일까지 단위수협에 융자신청을 할 수 있으며, 융자금리는 고정금리 1.8% 또는 9월 기준 변동금리 1.03%이고 기간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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