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최근 지진 발생과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진대응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월12일 경주 남남서쪽 8km 지점에서 규모 5.1, 5.8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9일에도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지진발생시 시민들이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시민에게 문자, SNS 등으로 행동요령을 전송했고, 홈페이지에 지진대응 행동요령을 팝업창으로 게시하고 있으며, 홍보물 9천부를 제작·배부했다.

또한, 각종행사 및 읍면동장 주재 단체 회의 시 지진대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여 시민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지진 국민행동요령 메뉴얼’에 따르면, 집안에 있을 경우 지진이 발생하는 1~2분간은 크게 흔들리는 시간이므로 머리를 보호하며 몸을 책상 아래로 안전하게 숨기고 집 안에 갇힐 것을 대비해 문을 열어 미리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밸브를 잠가 화재나 폭발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야외에 있을 경우 낙하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며 넓은 공터로 피하고, 번화가는 간판이나 유리창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자동차 운전 중인 경우 긴급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 중앙부분을 비워두고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재난정보를 확인하며 대피하면 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지진 등 재난정보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시청 홈페이지에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홍보 동영상 등을 게재했으니 많이 이용해 국민행동요령을 잘 숙지해서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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