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패션위크’가 오는 10월 1일∼7일까지 한국패션센터와 수성못, 엑스코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사)한국패션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국제패션문화마켓(10월1∼3일)과 패션뷰 인 대구(10월3∼7일), 대구패션페어(10월5∼7일),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10월3∼7일) 등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새로운 산업형 축제인 ‘2016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이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북구 패션센터 야외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2016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DIFCF)’은 (사)한국패션문화산업진흥원이 2014년에 처음 개최한 행사로 패션 산업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인 섬유·문화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대구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또, 한류스타를 포함한 케이팝(K-POP)과 연계한 공연 및 패션쇼 등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대중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K-POP 공연과 국내외 패션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한ㆍ중 전통의복 및 패션디자이너쇼, 신진 아티스트 및 일반시민들이 참가하는 문화·예술공연 패션 프린지 등이 진행된다.

3일 첫날에는 차세대 신인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대학연합패션쇼 등 열리며 4일 오후에는 공모전 시상식과 패션쇼가 진행된다.

개막식이 있는 5일 오후에는 ‘오휘’의 메이크업쇼와 중국 허남성 ‘I.DO.SWEET’의 브랜드 패션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아동복 전문 브랜드 ‘바이랑’의 리얼클로스 패션쇼와 ‘지미블루’의 패션쇼, ‘대구경북한복협회’의 한복 패션쇼가 잇따라 펼쳐진다.

끝으로 ‘오피셜리 미싱유’로 큰 사랑을 얻었던 남성힙합듀오 ‘긱스(Geeks)’가 개막식 축하무대를 가진다.

6일에는 패션 프린지 공연과 중국 전통의복 패션쇼, 남성복 상민과 한복협회의 패션쇼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7일은 오사카 소재 3개 대학,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대학의 대학생 패션쇼, 여성복 브랜드 ‘아티스트리’의 패션쇼 등이 있을 예정이다.

(사)한국패션문화산업진흥원 곽종규 사무국장은 “다양한 구성과 볼거리로 준비한 이번 페스티벌이 대구의 경쟁력 있는 섬유패션분야의 디자이너들과 기업들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총감독을 맡은 조정흠 교수(대경대학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대구의 경쟁력 있는 섬유, 패션 관련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 축제가 될 것”이라며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이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게끔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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