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인구 감소로 인해 전문대학들의 입시환경은 어려워 졌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지난해 보다 오히려 경쟁률이 오르며 경쟁력 있는 대학과 학과에 수험생이 몰리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고 있다.

29일 2017년 수시 1차 모집 결과 올해 역시 보건계열의 강세는 여전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1천734명 모집에 1만2천18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1을 기록했다.

지난해 6.9: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대졸 이상 학력자 지원은 345명이 지원, 학력유턴 전국 대표 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학과별 경쟁률은 보건행정과 특성화고전형 24:1,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21.6:1, 물리치료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21:1, 보건의료전산과 특성화고전형 21:1, 사회복지과 특성화고전형 18:1, 소방안전관리과 특성화고전형 16:1을 기록했으며 치위생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16:1, 유아교육과 특성화고전형 14:1, 보건환경과 특성화고전형 13:1 순이다.

수성대학교는 1천295명 모집에 7천252명이 몰려 지난해와 같은 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 경쟁률은 치위생과가 21명 모집에 529명이 몰려 25.2: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간호학과(19.1:1), 방사선과(16.3:1), 애완동물관리과(16.3:1), 뷰티스타일리스트과(13.6:1), 경찰행정과(13.6:1)순이다.

특히, 영진전문대학은 1천797명 모집에 총 2만596명이 지원, 평균 11.5대 1로 지난해(8.4대1)보다 대폭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간호학과가 2명 모집에 323명이 지원, 161.5:1의 지원율을 기록했고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59.5:1, 유아교육과 면접전형 45.6:1, 간호학과 잠재능력우수자전형 45.5:1, 부사관계열 일반고 교과전형 44:1, 전자정보통신계열 야간 면접전형 39:1, 국제관광조리계열 일반고 교과전형 29.9:1 등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1천602명에 1만5천100명이 지원, 전체 경쟁률 9.4:1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경쟁률 상위학과는 치위생과 26:1 간호학과24:1 물리치료과22:1 관광계열15:1 전기자동화과12:1 기계계열9:1 컴퓨터정보과8:1 그리고 올해 신설한 카지노엔서벨런스과는 8: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총 1천641명 모집에 7천386명이 지원해 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간호학과(특성화고전형)25:1, 경찰행정과(비교과전형) 15:1, 경찰행정과(특성화고전형) 12.1:1, 간호학과(일반고전형) 11.8:1, 유아교육과(비교과 전형) 9.2:1 순이다.

대구과학대학교는 1천146명 모집에 8천8명이 지원, 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1명 모집에 120명이 지원했으며 간호학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3명 모집에 250명이 지원해 83.3:1, 치위생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44:1, 경찰경호행정과(경찰행정전공) 일반과정졸업자전형 44.3:1, 식품영양조리학부 전문과정졸업자전형 41:1 등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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