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형 호텔 조감도
경북도청 신도시에 한국적 전통 디자인을 적용한 한옥형 호텔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20일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도청신도시 내 한옥형 호텔 부지현장에서 권중갑 스탠포드호텔그룹 회장과 안동시장, 예천군수,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탠포드호텔안동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스탠포드호텔안동은 대지면적 1만6천965㎡에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객실 113실, 연회장 500석 규모이며, 2019년 상반기에 준공·개관 예정이다.

호텔 형태는 도청신도시의 개발방향인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에 맞게 한옥의 공간 구성요소를 갖추기 위한 기와지붕, 마당, 누마루, 격자무늬 창호를 도입했다.

미국 맨해튼에 본사를 둔 사업시행자인 스탠포드호텔그룹은 미국, 칠레, 한국에서 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 LA와 한국 부산 남포동, 경남 통영시 등에 3개의 호텔을 건립하고 있으며, 안동에는 모두 30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스탠포드호텔안동이 건립되면 신도시 정착에 필수적인 호텔과 컨벤션 시설 이용이 가능해져 행정도시의 품격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건립지역이 신도청 청사와 가깝고 인근 호민지와 연접돼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으로 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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