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

‘철강예술문화 특화 도시 포항’의 특색을 살린 강렬한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2016 스틸시티 포항 메탈 록(2016 Steel City Po-hang! Metal Rock)’페스티벌이 22일 오후 7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스틸 시티(Steel City) 포항’과 ‘메탈 록(Metal Rock) 음악’이라는 연관성을 통해 철강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알릴 뿐 아니라 헤비메탈 록이라는 새로운 문화공연을 창출하기 위한 축제다.

이날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장발을 고수하고 가죽점퍼, 징이 박힌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한 메탈 록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매드킨’ ‘락가밴드’ ‘스토리 셀러’ 등은 그동안 전국 무대에서 보여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매드킨’은 자작곡 ‘Mad Queen’을 비롯해 레이디가가의 ‘베드로맨스’, 브리티니스피어스의 ‘I Love Rock & Roll’등을 선보이며 전기음과 강렬한 비트로 젊은이들을 매료시킬 각오다.

‘락가밴드’는 고구려밴드의 ‘주색만찬’과 백두산의 ‘어둠속에서’를, ‘스토리 셀러’는 2NE1의 ‘어글리’ 등으로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또한, 국내 대표적 메탈 록 그룹인 ‘바크하우스 (Barkhouse)’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한다.

최치훈(베이스, 리더), 정홍일(보컬), 손성호(기타), 이승환(키보드), 박우창(드럼) 등이 활동 중인 ‘바크하우스 (Barkhouse)’는 2008년 제1회 신라락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그룹. 이날 무대에서는 1집 ‘젊은 인생’을 시작으로 3집에 실린 ‘노 웨이 투 파이트(No Way To Fight)’ ‘더 라스트 맨(The Last Man)’ 등을 연주한다. 볼륨을 키운 왜곡된 사운드의 전기기타 연주, 격렬한 드럼, 고음을 내지르거나 낮은음으로 으르렁거리는 듯한 소리를 내는 보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인 ‘2016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해 포항의 철강예술문화 특화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새로운 관광 문화예술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와 화합, 그리고 포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기대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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