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 정가경창대회가 23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지난해 대회장면.
‘제15회 전국정가경창대회’가 23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정가(시조, 가사, 가곡)는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기품있는 노래로 오랜 세월 애창되어 온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예술이며 충과 효, 근면성실 등 교훈적인 내용이 많고 느리게 부르는 특징적인 전통음악이다.

정가경창대회는 이를 계승 발전시켜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갖게 하고 물질만능주의가 넘치는 시대에 정서함양과 심성치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정가 동호인을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590명(개인 76명, 단체 29팀 514명)이 접수했다.

특히 지난 10회 대회에서 가곡가사 부문 금상수상자 이윤지(서울)씨와 13·14회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백승한(성주)씨, 14회 대회 시조 국창부 금상 류성환(전북 순창)등이 이번 대회에 참여, 수준 높은 경연이 기대된다.

이날 경연 종목은 개인부문 일반부(가곡·가사부, 시조부), 학생부(초·중·고등부)와 단체부문 일반부, 학생부, 유치부로 뜨거운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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