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내달 21일 베트남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사진은 경주엑스포공원 전경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공동조직위원회가 창립되면서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내달 21일 베트남 호찌민시청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시작을 알리는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세부실행 계획을 확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창립총회에서는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게 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탄퐁 호찌민 시장을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함께 나서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또한 이번 행사의 양국 구심점이 될 조직위원들이 한국과 베트남 각 20여 명씩 동수로 위촉된다.

총회에 이어 호아빈 극장에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 개최 및 붐업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과 전통문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별 이벤트에는 경북도립국악단의 전통공연, 아리랑 태권무, K-POP 공연과 베트남 봉생무용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문화를 넘어 경제엑스포로 추진됨에 따라 삼성·LG 등 한인 기업인들과 베트남 기업인들을 초청하는 기업간담회도 열린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호찌민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8회 동안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로 ‘한국의 글로벌 문화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최를 통해 새롭게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세계인들이 보고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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