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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설치된 4천282m 길이의 왕복 6차로 유료도로인 앞산터널 파동에서 상인동 방면에 3월부터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구간단속이 실시된다. 

대구경찰청은 최고 속도 80㎞의 자동차 전용도로인 앞산터널을 이용하는 일부 운전자들은 100~140㎞까지 과속을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다른 운전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해온 데 따른 조치로 구간단속에 나선다. 구간단속 장비는 거리와 통과시간을 속도로 환산해 과속 여부를 단속한다. 

상인동 방면 출구 비둘기 아파트 입구 앞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있지만, 과속 운전은 끊이지 않고 있다. 2014년 12월 21일 새벽 1시께 상인동에서 범물방향 앞산터널로 내부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택시를 피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벽을 들이받으면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박기영 교통안전계장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터널 내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서 앞산터널 상인동 방향에 구간단속 장비를 설치하게 됐다”면서 “상인동에서 파동방향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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