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경북 상주시 낙동면과 영천시 북안면을 연결하는 94km의 전국 최장 민자노선인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오는 6월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2조 1천460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효과로 상주~영천 간 거리가 당초 대비 25km 단축되고, 시간은 약 30분이 절약돼 연간 약 3천697억 원의 물류비용절감과 상습정체구간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의 교통혼잡 해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는 상주, 의성, 구미, 군위, 영천지역을 관통하며 해당지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6개의 나들목(IC)과 중부내륙, 당진~영덕, 중앙, 익산~포항, 경부고속도로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5개의 분기점(JCT)이 설치된다.

또,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휴게소(도개·산성) 4개소와 졸음쉼터(군위·영천) 4개소를 포함한 총 8개소의 휴게시설이 계획돼 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현재 공정율이 94%로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4월까지 실질적인 공사를 완료하고 5~6월에는 사전도로주행, 관계전문가 합동점검 실시 등 최종 마무리를 통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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