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텍은 지난 17일 오전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이 지난 17일 오전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학사 310명, 석사 100명, 박사 44명, 석·박사 통합과정 219명 등 총 673명의 신입생을 맞이한 입학식에는 김도연 총장과 신입생,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입학식은 특강 대신 신입생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행사로 기획돼 총장과 교수, 재학생과 신입생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가 진행됐다.

김도연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미국의 저명한 철학자 존 듀이의 ‘오늘의 학생들을 어제처럼 가르치는 것은 그들의 내일을 빼앗는 것’이란 말을 빌려 “포스텍은 미래를 이끌어갈 여러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 모델을 찾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신입생들에게는 “대학생활 중 지식과 지혜를 쌓는 것은 학생 스스로의 몫이며 인생에서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가꾸는 일”이라며 “‘넘버원(Number One)’이 아닌 ‘온리원(Only One)’을 추구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포스텍은 입학식 외에도, 대학 보직자들이 대학의 비전과 교육목표, 학사제도, 학생 생활이나 장학제도에 대해 학부모에게 직접 소개하는 설명회를 별도로 마련, 학부모들의 대학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 2017학년도 입학식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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