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공연 선정위원회, 2017년 공연작품 최종 발표

영천 시민들이 선정한 2017년 공연작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영천시민회관은 지난 23일 연간 기획공연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공연작품을 최종 발표했다.

오는 4월 15일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락 뮤지션인 윤도현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5월 6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사익, 오정해의 효 나들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리고 6월에는 SBS 인기 개그 프로그램을 라이브로 웃음을 선사하는 ‘웃찾사’와 가족 뮤지컬 ‘오리지널 어린이 캣츠’, 11월에는 윤형주, 김세환, 정훈희의 세시봉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영천시민회관 연간 기획공연 선정위원회는 ‘시민들에게 어떤 공연을 선보여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얻고자 시민회관에서는 ‘기획공연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됐다.

영천시민회관에서는 현재 여러 예술단체 및 기획사의 공연작품 중에서 시민들을 위한 좋은 공연 작품을 직접 선정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고려해 기획공연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처럼 시민들이 진정으로 관람하고 싶어 하는 공연과 작품을 선정하고 관람객의 입장에서 직접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연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영천은 영화관이 없어 시민들이 문화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대도시 개봉관의 영화를 동시에 상영하고 문화공연인 유명가수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왔다.

하기태 행정자치국장은 “올해 기획공연 선정은 문화소통을 위해 관람객 중심으로 구성한 선정위원회에서 직접 작품을 선택했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공연작품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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