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이 26일 막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은 지난 24일 중국과의 결승에서 6엔드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7엔드~9엔드까지만 5점을 내주며 분루를 삼켰다.

경북은 이번 대회 4종목 8명의 선수단에 국가대표로 파견해 은메달 4개(컬링여자·스노보드 대회전·쇼트트랙 5천m·아이스하키(국군체육부대 이영준 출전))를 따내는 데 기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금16·은18·동16개로 종합 2위 목표를 이뤄냈다.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컬링이 분루를 삼켰지만 2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막내린 2017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경북주니어들이 컬링강국 스코틀랜드를 11-4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미국과 10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회사상 최초로 한국팀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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