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수출시장 개척 및 파이프라인 국제 경쟁력 강화에 총력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올해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관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력하기로 했다.

강관협의회는 지난 3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17년도 제 1회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협의회는 올해 핵심과제로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한 신규 시장 개척 △경쟁소재 대응 기준강화를 통한 제도개선 및 맞춤형 마케팅 활동 △국내외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기술교류 확대로 정하고, 강관 수요확대 활동 강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강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멕시코·브라질·캐나다 등에 대한 현지 시장동향 조사 및 진출전략 수립을 통한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해외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리고 파이프라인 국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2017년 파이프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제도개선 및 맞춤형 마케팅 활동으로 건축 하부구조 내진설계 기준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수립 및 내진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내지진강관 보급확대를 위한 사이즈 단순화 및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KS규격 상향에 따른 설계변경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에 강관 적용 확대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기술교류를 위해 제13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 소재-강관산업 상생 기술교육, OTC(한국건축구조설계기준)해외전시 참관 및 교류확대, 에너지 분야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추진한다.

한편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5년 3월 발족됐으며, 세아제강·현대제철·휴스틸 등 국내 17개 강관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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