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제2차 2018년 국비확보 추진전략보고회 개최
이강덕 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 날 보고회는 지난 2월에 열린 1차 보고회에 이어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춘 민선6기 시정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핵심사업 발굴 및 예산확보를 위한 선제조치로, 2018년 국비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포함해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 방위적 전략 모색과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등 한발 앞선 대응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극한지 개발·탐사를 위한 로봇개발 사업과 오천 항사리 댐 건설 등 71건의 신규 사업을 포함한 159건의 사업에 대해 지난해 대비 12%가 증가한 2조6천326억원을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잠정 건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108건의 사업에 2조3천671억원을 건의해 1조7천493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바 있는 포항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 및 국가예산 신청 사업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한 데 이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물론 기대효과와 시급성 등을 집중 설명하는 등 논리적인 전략을 통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급박한 국내 정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2개월이 국가예산 확보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차기 정부에서도 계속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중앙부처의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중앙부처의 계획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어촌분야 일반농산업촌 개발사업과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비롯해 도심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각 구역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 등 SOC사업으로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국도 7호선 흥해 우회도로건설, 상원~청하간의 국지도 20호선 건설,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시행사업인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와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건설, 영일만항 건설 및 인입철도 건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등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신규 사업으로는 고갈자원(헬륨)을 대체할 나노소재 신물질 연구개발 사업과 해양기술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포항 그린웨이 도심지 생태통로 조성사업 등 71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