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법률, 특허 등 지역 중소기업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 회계, 특허, 금융 등 10개 분야, 24명의 전문가를 ‘기업애로상담관’으로 위촉해 지역 중소기업에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변호사, 회계사, 관세사, 세무사, 변리사, 연구원 등 2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애로상담관’은 지역 중소기업이 △법률, 회계, 세무, 관세무역, 경영 등의 분야 애로사항 상담 △특허·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관련 상담 △인력 채용 등 고용, 노무 관리 분야의 상담 △정책자금 등 금융 관련 상담 △공장 설립 △애로기술 분야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 무료로 상담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기업애로상담관’은 515개 기업을 대상으로 500명의 포항시 5, 6급 공무원이 활동하는 ‘기업현장지원단’과 연계해서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애로상담관’ 제도는 지역 중소기업이 신청하거나 ‘기업현장지원단’ 지정 공무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발굴 접수하면 시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에서는 해당 분야 ‘기업애로상담관’을 지정해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을 바탕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한 후, 소요된 비용을 시로 청구하면 시에서 비용을 지급해 기업의 비용 부담이 전혀 없도록 지원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기업 불편 및 애로사항을 포항시가 24명의 전문가를 활용, 기업의 입장에서 적극 해결하고 지원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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