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분야 10개 시설 위탁 관리 계약체결···오늘부터 본격 가동

동부사적지 일원을 운행하는 비단벌레전기자동차 운영이 1일부터 출범하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으로 넘어간다.
경주 황성공원체육시설을 비롯한 10개 시설을 위탁 관리하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강수)이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설립을 추진한 지 7년여 만에 결실을 맺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1본부에 경영기획팀, 체육사업팀, 관광사업팀, 주차관리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되며, 정규직 50명과 기간제 근로자 100여 명 등 총 150여 명으로 출범한다.

또한 이사회는 이사장 1명, 상임이사 1명, 비상임이사 3명, 비상임감사 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9월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조례를 제정한 경주시는 지난 1월에 임원을 공개 채용을 한 후 2월에 설립등기를 마치고 경주실내체육관에 사무실 리모델링과 전산장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3월부터 두 달에 걸쳐 정규직원 및 기간제 근로자를 공개 채용하고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직원 실무교육과 소양함양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후 경주시 위탁시설부서로부터 시설물과 업무 등을 인계받았다.

공단은 출범과 동시에 체육 분야에 황성공원체육시설,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 및 알천축구장, 사적분야에 사적지관람료 및 주차료 징수, 비단벌레전기자동차운영, 교통분야에 공영 및 노상주차장, 시청사주차장, 관광분야에 오류캠핑장과 토함산자연휴양림 등 10개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 관리한다.

이와 관련한 공공시설물 위·수탁 계약체결은 1일 오전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진행되며 출범식은 오는 11일 개최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