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70억 지원…인재양성 박차
교육조직 통합·산학 연계 추진

한동대가 15일 현동홀에서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동대는 지난 3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SW 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4년간 7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돼 SW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SW중심대학’사업은 산업현장 중심의 대학 SW교육을 통해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도에 8개 대학, 2016년도에 6개 대학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동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됐다.

특히 총 38개 대학이 참여한 올해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6.3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SW중심대학 선정에 따라 한동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문성을 갖춘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내 SW교육 조직을 통합·강화하고, 지역기업의 참여를 통한 취업연계 산학 장학 트랙을 운영함으로써 포항지역을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견인하고 핵심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철강도시에서 SW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경북SW융합클러스터 등 기존 SW지원사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사업선정 과정에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이 학교 측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창조과학부에 한동대의 SW전문성과 사업선정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끊임없이 설득한 끝에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김정재 의원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는 산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의 선도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한동대학교의 SW중심대학 현판식을 시작으로 우리 포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SW연구분야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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