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철의 날 개최…은탑산업훈장에 TCC동양 손봉락 회장 등 29명 정부 포상
이날 기념식에서 권오준 한국철강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상황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고부가 제품 개발 및 신수요를 창출하고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업으로의 변신과 친환경 철강 기술개발 및 투자확대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산업으로의 변화를 통해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기대에 부응토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주형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불합리한 수입규제에 대해서는 국제규범에 입각하여 WTO 제소, 양자협의 등을 포함한 정부가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통상 분쟁에 대해 민관이 힘을 모아 슬기롭고 지혜롭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철강산업도 고부가 품목 중심으로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위한 노력과 4차산업 혁명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최초로 석도강판을 생산해 수입대체한 데 이어 설비 국산화와 특화된 표면처리강판 개발로 국내외 신수요를 창출해 철강산업발전에 기여한 TCC동양 손봉락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 곽진수 상무 등 2명이 대통령 표창, 동부인천스틸 강동식 계장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하이스틸 권용탁 부사장 등 22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29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었다.
정부포상에 이어 제34회 철강상 시상식에서는 포스코 김영환 그룹장이 철강기술상을, 현대제철 정준호 차장이 철강기술장려상을, 동부제철 전정곤 계장·대한제강 신철인 계장·포스코 김지영 부장이 찰강기능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철강협회는 철강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마라톤대회·철강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