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인성 고루 갖춘 선수 될래요"

우승한 이세희 학생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체육학부 골프전공 이세희(여)가 지난 13일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KLPGA 2017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에서 8언더파 136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희는 대회 1라운드부터 우승을 예감하듯이 그림 같은 샷을 선보이며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뒤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우승컵과 상금 6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세희는 “정규 투어에서 활약하는 것을 목표로 매 대회 최선을 다하고 실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장재익 지도교수는 “60타석의 골프연습장을 갖추고 있는 우수한 골프시설, 학생의 땀과 노력이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대학 골프전공의 우수성을 알리고 특히 골프전공학생들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홍삼농축액 전문업체인 백제홍삼주식회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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