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의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본부세관에 발표한 6월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철강 및 금속제품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7.4% 늘어난 42억7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연료, 기계·정밀기계 등의 증가로 작년보다 23.2% 늘어난 16억4천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지난해보다 14.1%는 26억3천800만 달러였다.

대구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 수입은 5.6% 늘었다. 기계 및 정밀기기와 수송장비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서다.

경북은 수출 20%, 수입 30% 늘었다. 전기·전자제품, 철강·금속제품, 기계·정밀기기의 신장세 덕분이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25%로 비중이 가장 컸고, 동남아(20%), 미국(14%), 유럽(9%), 일본(7%), 중남미(6%)가 뒤를 이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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