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가로변 조경수목에 지속적으로 관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가 오랜 가뭄으로 시가지 가로수와 공원 수목에 피해가 발생하자 살수차를 동원, 물주기 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최근 평년대비 40%에도 못 미치는 강우량과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목 고사율이 증가하고 병해충 발생이 증가될 것 예상됨에 따라 지역 근린공원 16개소와 어린이 공원119개소 수목, 가로변 조경수목 등에 지속적으로 관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공원 수목에는 지난 6월부터 공원 자체인력으로 인력으로 관수작업을 실시해 왔으나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난 18일부터는 5t 살수차 2대를 임차해 남·북구 2개조를 편성, 관수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공원 해당 읍면동에서도 자생단체 인력과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해 관수작업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수목 고사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가로변 녹지대와 조경시설 수목 관리를 위해서도 긴급 구입한 관수 특장차량을 관수작업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주요도로 수세가 약화된 수목에는 물주머니를 설치해 수목관리에 힘쓰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물주기 현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가로변과 공원 등의 수목이 고사되지 않도록 물주기를 계속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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