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직업개발·고용증대 위해

▲ 버섯 향 기증식과 개소식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버섯재배농장 버섯향(香)’의 개소식과 기증식이 기증단체인 국제로타리3630지구 포항영일만로타리클럽(회장 김덕일) 주관으로 지난 22일 포항시 송라면 중산리(보경사 옆)에서 열렸다.

‘버섯재배농장 버섯향’은 지난 2015년 국제로타리3630지구 포항영일만로타리클럽이 ‘국제로타리 글로벌 보조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제로타리 본부로부터 8만2천500불을 지원받아 세워졌다.

약 9천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의 직업개발 및 고용증대를 위한 버섯재배농장실 약 230㎡와 주차장 99㎡, 버섯재배에 필요한 설비 일체가 갖춰진 버섯재배농장은 이날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됐다.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버섯재배농장에서 일할 장애인 직업훈련생을 선정해 버섯재배 기술 교육 및 종사자 양성과정 통해 전문기술과 직무수행 능력을 습득시키고 향후 판로개척을 통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행복한 기증으로 장애인 취업의 문을 열다2

이를 통해 장애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창출의 발판이 돼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문을 열어 줄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회적 편견과 열악한 환경으로 자립이 어려운 많은 장애인에게 일자리 기회 제공과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 국제로타리3630지구 포항영일만로타리클럽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버섯농장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되어 장애인 복지 발전에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의 실무 업무를 수행하며 버섯재배농장 설치에 앞장 선 국제로타리3630지구 포항영일만로타리클럽 강호인 총무와 박명국 국제교류위원장에게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을 기리며 포항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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