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중요성 알려 실천하도록 교육할 터"

2017 수성 건강 축제가 21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광장에서 열렸다. 다양한 건강 관련 부스에서 시민들이 직접 검사와 체험을 해 보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kyongbuk.com

대구 수성구 ‘제14회 수성건강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매월 11일은 수성구가 걷는 데이’라는 주제로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됐다.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이진훈 청장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및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바르게 걷기교육과 준비운동 후 대구스타디움 외곽 산책로 2.5㎞를 걸었다.

걷기대회 후 곧바로 열린 공식행사에서 수성구 보건소 직원 5명이 준비한 금연홍보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 걷기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는 수성구 청소년수련관 댄스팀의 건강을 주제로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공연도 이어졌다.

공식 행사 이외에도 행사장 주변은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된 테마별 건강체험관이 열렸다.

지역 대학 병원과 보건의료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심뇌혈관 검사, 골다공증 진단, 경동맥 초음파 검사, 노인성 안질환, 당뇨 검사 등 17개의 검진존을 무료로 운영했다.

이와 함께 웰빙쿠키 만들기, 아토피 비누 만들기, 안마체험관, 손 마사지 등 23개의 힐링존과 추나요법 체험관, 한방 향 주머니 만들기 등 3개의 한방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시민들과 만났다.

홍영숙 수성구 보건소장은 “우연히 운동하다 떠오른 이 행사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바른 걷기를 홍보해 주민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축제가 30회, 40회까지 진행돼 주민들의 건강을 오래도록 챙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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