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 주재로 ‘안전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는 여름철 각종 안전사고 및 재난·재해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동시에 안전실천 다짐대회 및 재난대응훈련을 가졌다.

오인환 철강부문장 주재로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안전실천 다짐대회와 2부 재난대응훈련으로 나눠 진행됐다.

포항과 광양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된 1부에서는 포스코패밀리사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는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이, 광양제철소는 오인환 철강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무사고 실현을 위한 안전실천을 다짐했다.

주요 내용으로 △포스코패밀리 안전 실천문화 향상 방안 △포항제철소 3대 중점 안전활동 △안전활동 실천력 향상 사례 △안전 이슈 공유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2부 재난대응훈련에서는 포항제철소 소둔로 화재발생과 염산 저장 탱크 누출사고로 인명과 환경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이 화재발생과 화학약품 누출을 가정해 실전대응 모의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 포스코.
훈련은 △화재 발견 시 초기대응과 인명대피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진압 및 소방부서간 합동 소화훈련 △부상자 구조 및 응급구호 △화학사고 대응 등으로 재난 발생시 직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은 강평에서 “형식적인 안전제일에서 벗어나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실천이 필요하다”며 “안전의 주체는 나 자신임을 인식하고 솔선수범해 올바른 안전실천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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