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과, 5년간 전국 수석 3명…방사선과도 전국 수석·차석 배출
보건 특성화 대학인 대구보건대학교가 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과 차석을 배출하는 등 두각을 보이고 있다.
작업치료과 응시자 33명 전원이 작업치료사 시험에 합격했고, 방사선과 또한 방사선사 시험에서 218명이 합격해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언어치료과 또한 2급 언어재활사 국가고시에서 합격률 91.7%(전국평균 74.3%)라는 기록을 세웠고, 안경광학과는 안경사 합격률 93.6%(전국평균 76.8%)을 보였다. 물리치료사 합격률도 94.9%였고, 치과위생사도 85.6%였다.
대구보건대가 전체 학과에서 높은 합격률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47년간 보건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고시에 철저하게 대비했기 때문이다. 국가 면허 종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14개의 학생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수학습지원센터도 한 몫 했다.
이정영 교무처장은 “타 대학보다 응시자가 2배에서 8배까지 많아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기 힘들지만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국시를 치는 전체 학과가 고른 성적을 내기는 매우 어려운 일인데 학생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