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 별 배고개·영일·한절마·지천·문전 선정

영주시는 지역의 여러 동에 걸쳐 조성돼 있는 서천둔치의 효율적인 관리 및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서천 둔치 명칭에 대해 시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배고개 둔치, 영일 둔치, 한절마 둔치, 지천 둔치, 문정 둔치로 최종 결정했다. 사진은 서천둔치 전경
영주시는 지역의 여러 동에 걸쳐 조성돼 있는 서천둔치의 효율적인 관리 및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서천 둔치에 명칭을 공모 선정했다.

24일 영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서천 둔치 명칭에 대해 시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배고개 둔치, 영일 둔치, 한절마 둔치, 지천 둔치, 문정 둔치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고개 둔치는 주공3단지 앞 둔치로 옛 지명을 따서 선정했으며 향후 초화류를 식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천둔치 명칭변경 안내도
영일 둔치는 영일초등학교에 인접한 둔치로 제민루, 삼판서 고택, 장미터널이 있으며 산책로에서 바라보이는 소백산 등 자연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한절마 둔치는 한절마 자연 취락지역 및 강변2차아파트 앞에 위치한 둔치로 청동기시대의 암각화 및 마애삼존불상 등 유적지가 있다.

지천둔치는 경북전문대학 앞에 위치한 둔치로 옛 지명인 지천대(지세의 모자람을 지명으로 보충하기 위함)를 따서 선정했으며 지천둔치 벚꽃 길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하는 장소다.

문정 둔치는 시민운동장 앞에 위치한 둔치로 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 등과 인접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축제 등 야외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선정된 둔치명칭을 홍보하기 위해 향후 리플릿을 제작해 각종 행사 및 둔치 이용자들에게 배부,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