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해 2월 졸업 후 공군에 입대해 엄격한 공군 기본비행과정과 고등비행과정을 무사히 마친 이들은 꿈에 그리던 공군 전투 조종사가 됐다.
최근 제1전투비행단 기지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수료생 전원에게 빨간 마후라를 직접 매어주며 “현대전에서 승리의 가장 핵심 조건은 공중우세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조종사에게 주어진 임무의 무게를 깊이 인식하고, 어떤 난관에 직면하더라도 반드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실전에 부합하는 전술전기를 부단히 연마해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항공운항학과 1기 졸업생 7명은 공군 전투 조종사로 각 비행대대에 배치돼 항공기(F-15K, KF-16, FA-50, F-5E, KA-1, C-130)를 조종하기 위한 전술훈련을 받고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운대에 따르면 항공운항학과 1기 졸업생 중 공군에는 이들 7명 졸업생 포함 총 10명이, 해군 비행대대에는 3명이 조종사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