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28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 소재 안계호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이번 해제는 안계호가 2회 연속 조류경보제 ‘관심’단계 해제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이뤄졌다.

안계호 해제로 대구·경북지역 조류경보제 대상 8개소는 모두 평상상태가 됐다.

낙동강 수질예보제 구간(상주보 등 4개 구간)도 평상상태임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은 녹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안계호에 지난 17일 127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댐 방류량이 약 20% 증가했다.

또한 기온이 하락하면서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녹조가 소강상태이지만 수온이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일사량 등 기상상황에 따라 다시 번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녹조 발생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등 비상근무태세를 유지 중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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