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17일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에 따른 행정효율성 연구회 방문단’의 방문을 받고, 양 도시 의회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명호 의장을 비롯한 차동찬 복지환경위원장과 안병국 건설도시위원장은 이날 의회 청사건립에 따른 우수 청사 벤치마킹을 위해 내방한 수원시의회 김정렬(수원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대표의원 및 수원시정연구원을 비롯한 14명의 방문단을 접견했다.

방문단은 이날 본회의장과 의장실·부의장실·의원 집무실·홍보관·의회사무국 등 의회청사 전반을 꼼꼼히 둘러보고, 시설의 효율적인 면과 보완점 등을 살폈다.

또한 양 의회는 두 도시 간 교류 활성화와 도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문명호 의장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며 지었지만 건물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는 만큼 여러 의회를 많이 둘러보시고 첨단시설로 청사를 건립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앞으로 양 의회가 더욱 우의를 다지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정렬 대표의원은 “좋은 시설에서 많은 벤치마킹을 했으며, 더욱 훌륭한 시설을 지어 초청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포항시와 수원시는 지난 2009년 3월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포항불빛축제와 수원화성 축제에 교류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다녀간 바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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