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 있는 경북항공고등학교는 20일 현재 항공정비사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들이 항공정비사 필기시험에 응시 전원 합격해 100%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현재 항공정비사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3학년 학생은 총 56명으로 항공정비사 필기시험 응시 대상이 되는 만 18세 이상의 학생 중 현재까지 34명의 학생이 항공정비사 필기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이는 전국 15개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이며, 졸업하기 전까지 전원이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항공정비 교육의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으며 성장하고 있으며, 항공정비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고 있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경북항공고등학교 부설 경북항공기술교육원을 개원해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에게 ‘항공정비사 전문 교육과정’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있었던 국제기능올림픽 ‘항공정비’직종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무려 7명이나 통과해 국가대표급 교육수준을 보유한 학교로 인정받았다.

김병호 교장은 “당당히 실력으로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는 만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있는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항공정비 분야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내재한 교육기관으로서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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